'7연패' kt 조범현 감독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했다"

수원=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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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범현 감독. /사진=kt wiz 제공





kt wiz가 NC 다이노스와 5월 첫날 치른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서 2-2로 맞선 10회초, NC에 2점을 내주는 바람에 4-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7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두산전처럼 끈질기게 상대팀을 괴롭히는 모습에서 어느 정도 발전의 가능성을 남겼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줬다. 특히 선발로 나선 박세웅이 좋은 피칭을 했다"며 칭찬을 건넸다.

이날 NC전에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날 박세웅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1군 무대에서 가장 좋은 피칭을 선보였고 앞날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조범현 감독은 "타자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반응을 나타냈다.

kt는 2-2로 맞선 9회말에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로 나선 신명철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박용근마저 2루 땅볼로 잡히는 바람에 경기를 끝내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2-4로 뒤진 10회말에는 NC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용덕한, 박기혁의 연속안타,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동점찬스도 만들었지만, 김민혁과 박경수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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