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맹폭' 양키스, 디트로이트에 13-4 대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23 14:04 / 조회 : 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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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프라이스를 난타하며 대승했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난타하며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13-4로 크게 이겼다. 상대 선발 프라이스를 1회부터 두들기며 조기에 강판시켰다. 프라이스는 2⅓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양키스는 1회 초에 타자 일순하며 프라이스를 공략해 6점을 몰아냈다. 선두타자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크리스 영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마크 테세이라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이후 브라이언 맥켄과 체이스 헤들리의 연속 1타점 적시타, 그레고리오 페티트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연달아 쏟아졌다. 계속된 1, 2루에서 엘스버리가 다시 좌전안타로 1점을 더해 양키스가 6-0으로 앞서갔다.


타이거즈도 1회 말 볼넷 4개와 안타 2개를 엮어 4점을 만회하며 바로 따라붙었으나 프라이스가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했다. 프라이스는 2회 초에 다시 2점을 잃어 어렵게 되찾은 흐름을 허무하게 내줬다. 결국 3회 초에 엘스버리와 로드리게스에게 또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3경기서 22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40으로 완벽한 모습을 이어왔던 프라이스는 4번째 등판에서 8점이나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양키스는 4회에 2점, 7회에도 3점을 추가해 타이거즈의 추격 의지를 확실히 꺾었다.

양키스 선발 아담 워렌은 1회에만 4점을 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6회 2사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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