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김남길 "'어벤져스2' 참 무뢰해..우리도 봐주길"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4.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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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배우 김남길이 경쟁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김남길은 23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 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어벤져스2'가 참 무뢰했다"며 "아주 무뢰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이날 행사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무뢰한'은 두 번 보면 또 다른 영화" '어벤져스2'도 보고 우리 영화도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는 23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마포대교, 강남대로, 상암동 등 한국에서도 촬영이 진행됐을 뿐 아니라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개봉 당일까지 예매율이 96%까지 치솟으며 예매 관객만 90만 명을 넘겨 "예고된 1000만 영화"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무뢰한'의 개봉일은 5월 27일로 '어벤져스2'와 한 달 격차를 두고 개봉하지만 김남길은 주연배우로서 느끼는 부담감을 드러낸 것.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남길은 김혜경(전도연 분)의 애인인 살인자를 잡으려는 형사 정재곤을 연기했다. 김남길은 글자 그대로 '무뢰한'으로 변신해 수컷 냄새 가득한 비정한 형사로 변신해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과 '킬리만자로' 연출을 맡았던 오승욱 감독이 맡았다. 개봉에 앞서 오는 5월 13일 개막하는 제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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