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무뢰한' 출연, 전도연 캐스팅 소식에 무조건"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4.23 11:23 / 조회 :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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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배우 김남길이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전도연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남길은 23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 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무뢰한'의 출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전도연 누나"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전도연이라는 사람이 한다는데, 읽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내용은 알아야 하니까 시나리오를 봤다"며 "시나리오를 다 읽기도 전에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지 오승욱 감독의 작품들도 감명 깊게 봤고, 망설임이 없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남길은 혜경의 애인인 살인자를 잡으려는 형사 정재곤을 연기했다. 김남길은 글자 그대로 '무뢰한'으로 변신해 수컷 냄새 가득한 비정한 형사로 변신해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도연이 연기하는 김혜경은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다. 전도연은 김혜경을 통해 절망과 퇴폐, 순수와 강단이 공조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한편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과 '킬리만자로' 연출을 맡았던 오승욱 감독이 맡았다. 오는 5월 13일 개막하는 제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5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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