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모나코와 0-0 무승부..12년 만에 4강 진출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23 08: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FPBBNews=뉴스1





유벤투스가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1차전 승리에 힘입어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모나코와의 8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겼던 유벤투스는 이날 무승부로 4강에 안착했다.

유벤투스는 초반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2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가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모나코의 발레어 제르맹이 공을 가로채기 위해 달려들었다. 결정적 골 기회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키엘리니는 손으로 공을 쳐냈다. 주심은 키엘리니를 향해 주저 없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유벤투스는 전반전 모나코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나코는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밀한 패스를 통해 유벤투스의 수비를 무너트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4분 뒤 중거리슈팅을 날려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다. 이에 유벤투스는 전반 26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날카로운 로빙 패스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 유벤투스는 잦은 패스미스로 모나코에게 기회를 헌납했다. 하지만 모나코는 골 기회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다. 후반 44분 유벤투스는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피를로의 슈팅이 골대 모서리를 맞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 2차전 모나코의 공세를 막아낸 유벤투스는 2002-2003 시즌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맞이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