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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뮤즈 |
아이돌그룹 크로스진이 서울 도심에 깜짝 등장했다.
12일 소속사 아뮤즈에 따르면 크로스진은 지난 11일 서울 신촌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게릴라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날 플래시몹 행사는 두 개의 암호문으로 시작됐다. 크로스진은 하루 전인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4월 11일 오후 3시 신촌, 오후 4시 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나하고 놀자'라고 예고했다.
11일 신촌에서는 크로스진의 '나하고 놀자' 음악이 흘러나왔고, 하얀 탈을 쓴 5명의 청년들이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공연에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궁금증을 남겼다. 오후 4시 30분이 되자 탈을 쓴 다섯 명의 청년들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깜짝 등장했다.
탈을 벗은 이들은 다름 아닌 크로스진 멤버들. 리더 신은 "14일에 '나하고 놀자'라는 곡이 나오니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 저희 크로스진 활동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크로스진은 오는 13일 두 번째 미니앨범 '나하고 놀자'를 들고 컴백한다. 14일 SBS MTV '더 쇼'를 통해 '나하고 놀자'의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