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오마이걸·식스틴..신인걸그룹 쏟아진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4.11 08:52 / 조회 : 10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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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걸그룹 디아크 /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2의 소녀시대, 2NE1, 미쓰에이를 꿈꾸는 신인 걸그룹이 쏟아진다.


먼저 오는 12일 5인조 걸그룹 디아크(정유진 천재인 한라 전민주 유나킴)가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디아크는 오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가요'에서 데뷔곡 '빛(The Light)' 무대를 첫 선보인다.

이 곡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를 작곡한 김태성 작곡가가 속한 프로듀서 그룹 아이코닉 사운즈와 호흡을 맞춘 곡. 지난 1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곡은 서정적인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그루브한 리듬에 힙합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가 특징이다.

디아크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 출신 전민주와 Mnet '슈퍼스타K' 시즌3 유나킴이 소속된 5인조 걸 그룹으로 데뷔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앞서 디아크는 데뷔 전 공개된 티저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청순함과 섹시함을 모두 가진 우월한 비주얼로 주목 받았다.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는 "멜로디와 보컬 위주의 음악성을 보여주며 디아크의 실력적인 면을 공개할 예정이다"며 "요즘 같이 청순과 섹시라는 양극화된 가요계에서 없었던 콘셉트로 실력 위주의 신인그룹을 선보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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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위)와 데뷔를 앞둔 티아라 여동생 그룹(아래) / 사진=소속사 제공


이어 오는 20일 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여동생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데뷔한다.

오마이걸은 WM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데뷔한 비원에이포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 8명의 멤버들은 수 년 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연습생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았다.

이들은 데비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안 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인스타그램에 1만3천 명의 팔로어를 모으는 등 주목받고 있다.

오마이걸스는 데뷔일인 오는 20일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 3대 기획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케이블채널 Mnet과 손 잡고 걸그룹 데뷔 리얼리티 '식스틴(SIXTEEN)'을 통해 신인 걸그룹을 공개적으로 트레이닝 한다.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 JYP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독특한 선발 방식을 통해 JYP의 차세대 아이돌 선발 과정을 긴장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식스틴'은 국내 최정상 가요 기획사 JYP가 원더걸스와 미쓰에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의 탄생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외 K팝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노래와 춤, 퍼포먼스 등의 기본 역량에 더해 독창성, 지력, 체력 등 기존의 아이돌 데뷔 리얼리티와는 차별화된 평가 방식으로 대중이 원하는 스타성을 갖춘 걸그룹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티아라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도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늘씬한 몸매에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멤버들을 한 명씩 공개, 새로 선보일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신인 걸그룹 가수들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또 이들 중 누가 제2의 소녀시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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