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야가 9회 대기록을 세운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OSEN |
두산 외국인 투수 마야가 역대 12호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마야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3볼넷 8탈삼진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두산 팬들을 전율 돋게 하는 '완벽투'였다. 마야는 2회 1사 후 윤석민, 7회 2사 후 박병호, 9회 선두타자 대타 임병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말이 필요 없다. 마야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