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아내 "마약 원인 나..부부싸움후 자살 생각도"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5.04.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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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기소된 김성민의 아내가 지인들에게 남편을 위해 탄원서를 써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5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의 아내 이 모씨는 지인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김성민을 위한 탄원서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씨는 "이렇게 연락드려 송구하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김성민씨 재판에 탄원서가 필요하다"며" 성민씨가 이번 일을 저지르게 된 원인이 저에게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 부부싸움을 심하게 해서 자살을 하려고 한 게 작년 10월 말이었고 이 일이 11월에 터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죽겠다는 마음이었으니 이성을 잃은 행동을 한 것 같다. 하지만 그 사람은 바로 정신을 차렸고 저랑 잘 해보려고 노력 중이었다. 제가 나빴다. 그러니 부디 탄원서로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 해 11월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매수해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 받아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1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 기소된 김성민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1년 재판 당시 김성민은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성민은 MBC '인어 아가씨'로 얼굴을 알린 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tvN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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