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암 증세' 존 레스터, 예정대로 개막전 선발 출격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3.25 16:24 / 조회 : 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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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31, 시카고 컵스). /AFPBBNews=뉴스1



'데드암(Dead Arm) 증세'로 시범경기 등판을 걸렀던 존 레스터(31, 시카고 컵스)가 정상적으로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며 "데드암 증세로 문제를 일으켰지만, 레스터는 개막 준비를 위해 오는 27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6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데드암은 혹사 등의 이유로 급작스럽게 구속이 하락하는 증세다. 지난해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즌 도중 데드암 증세를 겪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증세는 휴식을 취하거나 관리만 잘 받는다면 극복이 가능하다. 웨인라이트 역시 데드암으로 고생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 자니 쿠에토(29,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컵스의 조 매든 감독 역시 레스터의 데드암을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든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레스터가 개막전에 나서더라도 이닝을 제한하거나 투구 수를 제한할 생각이다"며 "상대 선발이 누구든 상관없다. 레스터가 정해진 투구 수를 채운다면 상황에 관계없이 그를 마운드에서 내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06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2006-2014),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14)에서 활약한 레스터는 통산 116승 6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컵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레스터와 6년 1억 5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레스터에 대한 컵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막을 앞두고 데드암 증세가 나타나 불안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레스터는 2006년 혈액암을 극복하고 돌아와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써내려왔다. 암을 극복한 레스터가 데드암 증세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위력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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