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윤호영 30점 합작' 동부, 전자랜드 제압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3.21 18:13 / 조회 :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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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가운데)과 리처드슨(54번)의 활약을 앞세운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4강 플레이오프 전적을 1승 1패 원점으로 맞췄다. /사진=KBL 제공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0점을 합작한 윤호영(17점 6리바운드), 리처드슨(13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2-74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만들어냈다.

동부는 앞선 1차전에서 62-66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돌풍의 전자랜드를 상대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지만, 공격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점이 패인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탄탄한 수비력과 함께 공격력까지 되살아난 모습이었다. 동부는 1쿼터 초반 사이먼의 중거리 2점으로 2-0리드를 잡은 뒤, 1쿼터 2분 30여 초까지 스코어를 유지했다. 이어 동부는 전자랜드와 점수를 주고받았고, 김주성의 4득점, 허웅의 2점 등을 묶어 9-4로 앞서나갔다.

5점의 리드를 잡은 동부는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1쿼터를 21-17로 앞선 채 마쳤다. 동부에선 사이먼과 윤호영이 각각 6점, 5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자랜드에선 레더가 8득점을 기록하며 동부에 맞섰다.

이어진 2쿼터. 동부는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동부는 기존의 강력한 골밑과 함께 외곽포를 앞세워 스코어를 서서히 벌렸다. 윤호영과 박병우가 각각 8점씩을 2쿼터에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가 끝난 시점에서 스코어는 47-34, 무려 13점 차에 달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주장' 포웰이 10점을 쏟아 부으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국내 선수들이 침묵에 빠지는 바람에 스코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13점의 리드를 잡고 맞은 3쿼터. 동부는 전자랜드에게 결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와 득점을 주고받은 동부는 스코어를 13점 차 내외로 유지했다. 간혹 전자랜드의 추격기회가 허용하긴 했지만, 전자랜드가 5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바람에 스코어는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동부는 7점을 올린 리처드슨의 활약을 앞세워 66-51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손쉽게 동부의 승리와 함께 4쿼터가 마무리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전재랜드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동부는 리처드슨의 자유투 2개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4쿼터 중반까지 턴오버 3개를 범하며 전자랜드에 공격기회를 내줬다. 비록 포웰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열세에 놓였지만, 전자랜드는 동부의 턴오버를 잘 이용해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차근차근 따라왔다.

4쿼터 3분 50여 초가 남은 가운데, 동부는 74-6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주성이 파울로 자유투 2개를 내주는 바람에 3분 17초를 남기고 74-69까지 쫓기게 됐다.

이후 동부는 1분 26초를 남기고 윤호영의 자유투 1개를 앞세워 78-72, 6점차로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전자랜드의 공격을 침착하게 잘 막아낸 동부는 경기 종료 47.1초를 남기고 나온 박지현의 자유투 2개를 통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동부는 전자랜드의 파울작전을 침착하게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82-74로 승부를 매조졌다.

한편, 양 팀은 전자랜드의 안방인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이동해 오는 23일, 25일에 각각 3, 4차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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