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4득점' KIA, kt에 4-3 짜릿한 역전승.. 7G만에 승리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3.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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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동점타를 터뜨린 이종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kt wiz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KIA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9회 집중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4승째를 따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최고 149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을 앞두고 정상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었다.

kt는 3회말 먼저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박기혁의 우익수 우측에 떨어지는 2루타와 이대형의 2루 땅볼을 묶어 2사 3루가 됐고, 여기서 신명철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사연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벼락같은 좌월 솔로포를 폭발시켜 2-0을 만들었다.

7회말 공격에서는 2사 후 박기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대주자로 나선 심우준이 이대형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시켰고, 투수 폭투 때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이대형까지 볼넷으로 나가며 2사 1,3루가 됐고, 신명철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최병연의 실책이 나오며 1점을 추가, 3-0이 됐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다원의 볼넷, 이홍구의 좌중간 안타, 박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용규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3으로 따라 붙었다. 이어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종환이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인행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t 선발 어윈은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가 비교적 많았고, 이로 인해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위기마다 병살타와 삼진을 만들어내며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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