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수원 감독 "브리즈번전, 최고의 전력으로"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3.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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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브리즈번 전에서 최고의 전력을 내보낼 것이다"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이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를 자신했다.

수원은 18일 이 경기장에서 브리즈번을 상대로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수원과 브리즈번은 G조에서 1승 1패로 똑같이 승점 3을 기록 중이다. 수원은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2라운드에서 5~7명의 주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염기훈(32)과 정대세(31), 홍철(25) 등은 휴식을 취했다. 서정원 감독은 "브리즈번 원정은 중요한 일전이다. 최고의 전력을 내보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 일문일답


-경기 앞둔 각오는.

"브리즈번 경기가 세 번째 경기다. 원정이지만 중요한 일전이다. 18일 경기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최고의 전력을 내보낼 것이다"

-지난 주말 브리즈번은 시드니에 4-5로 패했다. 경기를 봤나.

"경기 시간에 맞춰 훈련한다고 경기는 보지 못했다. 분석에 따르면 브리즈번은 좋은 팀이다.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다.(올 시즌은 A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힘든 경기를 예상한다. 이 경기를 위해 K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에 휴식을 줬다"

-조별리그 1위를 할 가능성.

"축구는 상황이 급변한다. 누가 1위로 갈지는 모르는 일이다.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김은선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축하할 일이다.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개막 전 때도 그런 말을 했다. 예언대로 됐다. 수원에서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더 하려면 안 된다"

-브리즈번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팀 선수의 실력 차가 거의 없다. 모두 고르다. 운동장을 크게 사용하는 팀이다. 주의해야하는 것은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공격에 숫자를 많이 두면서 경기를 하더라. 스스로 간격이 벌어지면 힘들어질 것이다. 상대에게 공간을 안 주는 축구를 할 것이다"

-역습을 노리는 축구인가.

"그건 아니다. 시간대에 맞게 전략을 짤 생각이다. 우리 선수들이 전술을 잘 이해한다. 상대팀에 대한 임기응변이 더 좋아졌다. 3년 동안 많은 선수가 이탈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K리그에서 뛰던 루크나 맥카이가 있는데.

"선수가 같아도 뛰는 팀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진다. 루크가 경남에 있을 때와 지금은 또 다르다. 브리즈번의 맥카이 역시 부산의 맥카이와 다르다. 호주에서 더 잘하는 것 같다"

-호주가 체격조건을 앞세운 축구를 하는데.

"그것 때문에 겨울 훈련 때 스페인을 다녀온 것이다. 유럽 선수들과 경험이 많다. 적응을 잘 해왔다.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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