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9km' LG 임지섭, 선발 확보 이상無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3.17 16:22 / 조회 :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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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지섭. /사진=뉴스1



"확정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지요."

LG 트윈스의 좌완 유망주 임지섭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임지섭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고구속 149km/h를 찍으며 4이닝 동안 2실점했다. 제구가 다소 불안한 모습이 노출됐으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투구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직도 4, 5선발을 확정짓지 못했다. 그래도 임지섭이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LG는 현재 외국인 원투펀치 루카스 하렐과 헨리 소사, 그리고 토종 선발 우규민으로 3선발까지 확정한 가운데 남은 2자리를 놓고 고심 중이다. 시범경기 들어서는 임지섭을 비롯해 장진용과 임정우가 등판해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투구로 임지섭의 로테이션 합류는 거의 확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임지섭은 총 75구를 던졌고 위기 상황에서도 비교적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직구 최고구속은 시즌 전임에도 벌써 149km/h가 나왔다. 이 페이스라면 4월이면 150km/h는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직구와 섞어 던진 슬라이더(13개)와 체인지업(9개)도 효과적이었다.

임지섭은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 중 한 차례 더 선발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친다. 오는 주말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가 유력하다. 과연 임지섭이 당당히 4선발 자리를 꿰차며 류제국의 공백을 지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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