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사드 배치 논란? 당 아닌 정부의 몫"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3.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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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 /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 "정부에 맡겨 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 참석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사드 배치는 당에서 토론해 결정할 성격은 아니다. 국정 운영의 가장 예민한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드 도입 지지 발언에 대해 "유승민 원내대표의 개인적인 주장"이라며 "일반 의원들은 사드를 잘 모른다. 의원총회를 통해 '사드는 이런 것이다'고 설명하고 브레인스토밍 하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와 국방과 관련된 예민한 부분은 정부의 몫이다.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사드란 지상으로 떨어지는 적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고도 40~150km 상공에서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를 일컫는다. 최대속도는 마하8, 고도 150km, 사거리 200km다. 2단 로켓 구조이며 우주권까지 도달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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