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박 가고 미스터엑스 왔다..'킬미힐미' 반전 또 있을까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03.12 08:49 / 조회 : 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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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킬미힐미' 방송화면 캡처


'킬미, 힐미' 지성의 새로운 인격이 등장했다. 종영까지 단 1회만 남겨둔 가운데 또 다른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제 3의 인격이었던 페리박은 떠나고 새 인격인 미스터 엑스(Mr.X)가 나타났다.

이날 차도현과 오리진(황정음 분)은 차도현의 인격 융합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오리진은 각 인격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구입했다. 페리박에게는 낚싯대를 선물하고 술과 맥주를 대접했다. 페리박은 행복해하며 술잔을 들이켰다.

페리박은 "왜 갑자기 떠날 생각을 했느냐"는 오리진의 질문에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까. 솔선수범 해야 나머지 애들(인격)이 따라온다. 그래야 도현이가 인생을 좀 편하게 살 것이다"고 답했다.

페리박은 오리진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차도현을 잘 부탁한다며, 오리진을 믿고 자신이 여행을 떠나겠다고 털어놨다. 이내 페리박은 담담하게 "건강하소"라는 말을 남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페리박이 "잠이 쏟아진다"고 말한 뒤, 페리박과 차도현의 인격이 바뀌었다. 마지막 인사를 남긴 페리박은 눈시울을 붉힌 채 고개를 숙이며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었다.

인격이 돌아온 차도현에게 오리진은 페리박이 남긴 메시지인 '자유롭게 살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차도현과 오리진은 눈물을 훔쳤다. 그렇게 차도현은 처음으로 인격 중 페리박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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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킬미힐미' 방송화면 캡처


'킬미, 힐미'는 이날 방송에서 페리박을 보내고 7중 인격 가운데 마지막 인격을 선보였다. 궁금증을 높여왔던 마지막 인격 미스터 엑스가 차도현의 집에 나타나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미스터 엑스가 그간 등장했던 신세기, 페리박, 안요섭, 안요나, 나나 등 다른 인격들과는 어떤 점이 다를지, 과연 미스터 엑스가 마지막 회에 등장함으로써 어떤 역할을 할지, '킬미, 힐미'가 보여줬던 반전 스토리를 미스터 엑스가 이어갈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킬미, 힐미'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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