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亞 최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3.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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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사진제공=옹알스


퍼포먼스 팀 옹알스(채경선, 조준우, 조수원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 김국진)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4일 오전 옹알스 측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 호주에서 개최되는 제29회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한다.


옹알스의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 달여간 공연 및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4월 중 귀국할 예정이다.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은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의 몬트리올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꼽힌다.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14년에는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페스티벌 초청 팀은 주최 측에서 공연 내용과 인기 등을 고려해 직접 정한다.

옹알스의 이번 초청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현지에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올해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관계로 초청받았다.


옹알스 측은 "지난해는 개런티만 받고 무대에 섰다면, 올해는 관객 수 등에 따라 러닝개런티를 받는 등 일종의 사업 비즈니스 관계로 계약을 맺고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여러 무대를 통해 공연의 질과 인기가 인정된 팀만 맺을 수 있는 계약이다.

옹알스 측은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2회 연속 진출은 한국의 어떤 코미디언도 일궈내지 못했던 성과인만큼 그 의미가 크다"라며 "또 지난해 이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리의 감독상에 해당되는 디렉터스 초이스 상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현지 관계자들은 옹알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 현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옹알스 멤버 조준우는 "이미 티켓 예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지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되지만, 대한민국 코미디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옹알스는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의 코미디를 알려온 공로로 지난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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