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명량' 김한민 감독, 이번엔 봉오동 전투 영화 제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3.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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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사진=이동훈 기자


'명량'으로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김한민 감독이 차기작으로 봉오동 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든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한민 감독은 최근 차기작으로 '봉오동 전투'를 준비하려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김한민 감독은 '봉오동 전투'와 관련한 시놉시스를 작성, 캐스팅 작업도 곧 시작할 계획이다. '명량'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이란 이유로 여러 배우 기획사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홍범도 장군이 이끈 독립군 부대가 일본군 제19사단 월강추격대대를 무찌르고 크게 승리한 전투. 청산리 전투와 함께 독립운동사를 빛낸 전투로 꼽힌다.

당초 김한민 감독은 '명량'에 이어 이순신 삼부작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올 여름 '명량'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것 외에 이순신 삼부작은 당분간 미뤄둘 예정이다. 대신 김한민 감독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지만 청산리 전투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봉오동 전투를 스크린에 재현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후문이다.

김한민 감독이 준비하는 '봉오동 전투'는 올 하반기 제작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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