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7일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화장'은 3월23일부터 4월6일까지 열리는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홍콩영화제 마스터클래스는 세계 거장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화장'은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는 아내를 헌신적으로 수발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온 여자를 사랑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임권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안성기와 김호정, 김규리가 출연해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샀다.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들 초청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4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