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측 "故소진 유족들 슬픔 잠겨, 추측자제 당부"(공식입장)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2.25 16:20 / 조회 : 6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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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


카라의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DSP미디어의 연습생 소진이 24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소속사 DSP미디어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DSP미디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시간 당사에서 연습생으로서 지내왔던 고인의 갑작스런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DSP미디어는 이어 "24일 밤 유족의 연락을 받은 당사 관계자는 고인의 조문을 마친 상태이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유족은 현재 깊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고인과 관련한 내용의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입장과 함께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DSP미디어는 "따라서 유족의 뜻에 따라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진심으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 표현의 자제를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소진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소진이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 대덕경찰서 관계자는 "고인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내고 보강 수사를 거쳐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소진은 지난해 여름 카라의 새 멤버를 선발하는, 이른바 베이비카라 프로젝트인 MBC뮤직의 '카라 프로젝트 : 카라 더 비기닝'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프로젝트를 통해 영지가 카라의 새 멤버로 선발됐다. DSP미디어는 고 소진과 한 달 전 합의 하에 연습생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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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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