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만취 소동' 바비킴, 37일만에 귀국 "심려끼쳐 죄송" (종합)

인천국제공항=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2.13 19:00 / 조회 : 171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임성균 기자


만취 상태로 기내에서 난동을 피워 물의를 빚었던 가수 바비킴(김도균·42)이 귀국했다.

바비킴은 13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7일 기내 소란 논란에 휩싸인 지 37일 만이다. 이날 입국 현장에는 논란 이후 첫 공개석상에 모습을 비추는 바비킴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지나가던 여행객들도 바비킴의 귀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라봤다. 만약에 있을 사고에 대비해 30여 명의 경찰이 주변을 통제했다.

게이트를 나선 바비킴은 이날 취재진을 향해 눌러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두 차례 걸쳐 고개 숙여 사과했다. 긴 여행 탓에 다소 초췌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조사 받겠다. 아무튼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한 뒤 곧장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초 그는 대한항공 K023편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으나 돌아올 때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1월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는 대한항공의 발권 실수 등과 맞물려 한동안 화제에 오르내렸다.

당시 바비킴은 친 누나 집이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대한항공 K023편 비즈니석을 예약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직원의 발권 실수로 바비킴의 영문명인 ROBERT DK KIM(ROBERT DO KYUN KIM)이 아닌, 이날 이코노미석 비행기를 예약한 ROBERT KIM이란 승객의 탑승권을 바비킴에게 줬다.

이후 바비킴은 기내에서 와인을 마시고 난동을 벌여 미국 항공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당초 바비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킴은 이번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 소속사를 통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대한항공 발권 문제로 기내에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 불문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