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알렉스 로드리게스, 입 다무는 편이 좋을 것"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2.13 14:41 / 조회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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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의 '약물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0)는 최근 양키스 수뇌진을 만나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여전히 로드리게스를 용서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조용히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언급을 남겼다.

미국 뉴욕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말하는 것들은 모두 소용이 없으며,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로드리게스가 '하늘이 파랗다'라고 이야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그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할 것이다(Now he should try keeping his mouth shut)"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1일 자신의 변호사를 대동하고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랜디 레빈 사장,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등 수뇌진을 만나 사과했다. 당초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지만, 결국 만남의 자리가 만들어졌고, 로드리게스는 여기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로드리게스를 보는 시선은 싸늘하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스포트라이트는 로드리게스를 빗겨나 있으며, 마이크도 필요 없다. 사과 기자회견을 열 어떠한 이유도 없다. 수없이 입을 연 것에 대한 대가다. 로드리게스는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로드리게스는 약물 복용 징계로 인해 지난 2014년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자신은 약물과는 깨끗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지만, 과거 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고, 지난 2012년 또 한 번 약물 사용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12년 로드리게스에게 21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때 로드리게스의 선택은 수용이 아니라 반발이었다. 항소에 들어갔고,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까지 고소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후 고소를 취하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로드리게스의 이미지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있었다. 이제 2015년부터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로드리게스의 지지자들은 로드리게스의 과거보다는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다. 홈런을 많이 치면 결국 팬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 지지자도 있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여전히 로드리게스를 지지하지 않으며, '약쟁이'로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언론에 대해서도 "로드리게스를 위한다면 침묵이 금이다. 왜 (로드리게스가 거짓말을 했던) 과거로 시간을 돌리려 하는가. 로드리게스 같은 이슈 메이커에게 이런 일은 필요 없다. 조용히 있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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