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상영관 2배 증가, 실질적 재개봉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2.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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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스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12일부터 2배 가까이 상영관이 늘면서 실질적인 재개봉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 후 SNS와 다음 아고라 청원 등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이 있었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스크린이 12일부터 아트영화관을 비롯해 총 44개로 늘어났다. 지난 10일 기준 20여 개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 지난 해 12월 31일 개봉 이후 40여 일이 지난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그맨 박휘순, 에픽하이 타블로, 배우 김수미, 진구, 임원희 등의 자발적 대관 릴레이로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1월 28일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상영회를 개최했고, 지난 11일에는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도 초청 상영회를 진행하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상영관 확대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10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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