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영재 "박진영, 졸업식 선물 사준다고..페도라 원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2.10 11:16 / 조회 : 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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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영재 / 사진=김창현 기자


"진영이 형이 졸업 선물을 사준다고 했어요."


그룹 갓세븐(JB, 마크, Jr.,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의 영재(19)가 후배들의 축하 속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영재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서울한국예술고교 졸업식에 참석해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 졸업식에 등장한 영재는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마을을 전했다.

이날 스타뉴스와 만난 영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는 기분이 이상하다. 설레고 신기하면서도 어른이 된 것 같은 책임감이 드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재는 "(박)진영이 형이 졸업선물로 뭐 갖고 싶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갖고 싶은 것이 비싸다고 했더니 그럼 안된다고 마음만 가지라고 말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영재는 "내가 페도라 모자를 좋아한다. 진짜 갖고 싶은 것을 꼭 말하라고 해서 날카롭게 챙이 서 있는 페도라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나중에 진영이 형이 사주면 공항 갈 때 쓰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핸드폰 바탕화면에 적어 둔 목표를 하나씩 말했다. 영재는 "음악을 많이 듣고, 작곡 공부를 하며 한 달마다 트랙이든, 노래 하나든 만들겠다"라며 "노래를 많이 연습하고 시간을 활용해서 운동도 하겠다"라고 웃었다.

이날 영재의 졸업식에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재는 최근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정시모집에 최종 합격했다. 영재는 가수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갓세븐 영재는 2014년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해 1년 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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