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빅스, 여자야구 피닉스컵서 싱가포르에 40-0 대승

또 다른 참가팀 불사조는 호주 팀에 0-25 패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2.06 20:17 / 조회 :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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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컵 국제여자야구대회 첫 날 2연승을 거둔 나익빅스. /사진=피닉스컵 국제여자야구대회 제공








여자 야구단 구리 나인빅스가 여자야구 국제대회에 참가해 첫 날 경기에서 40-0으로 대승을 거뒀다.

나인빅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홍콩 사이초완 베이스볼 필드에서 열린 '피닉스컵 홍콩 국제여자야구대회 2015' 1차전 싱가포르 팬더스와의 경기에서 40-0, 3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인빅스는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기본적으로 싱가포르 팬더스는 나인빅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나인빅스는 1회에만 무려 2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이어 2회 6점, 3회 8점을 더하며 40점을 채웠다. 수비에서는 싱가포르에게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피닉스컵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나인빅스가 굉장한 스킬을 선보였다. 하지만 젊은 선수로 구성된 싱가포르 팬더스도 꺾이지 않는 정신력을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나인빅스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홍콩 대표 얼라이스(홍콩A팀)과의 이날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나인빅스는 5-4로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나인빅스는 1회초 얼라이스에게 먼저 1점을 내줬다. 이후 2회말 3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3회초 다시 2점을 내주며 동점이 됐다. 마지막 5회초 나인빅스는 얼라이스에게 1점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처했지만, 마지막 5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5-4로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피닉스컵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경기가 펼쳐졌다. 홍콩 대표 얼라이스가 나인빅스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나인빅스와 함께 이날 경기에 참가한 연합팀 '피닉스'는 호주 대표와의 경기에서 0-25로 크게 패하고 말았다. 피닉스는 단 2안타만 치는 빈타에 허덕였고, 수비에서는 호주에게 16안타를 내주며 힘든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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