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스트롭. /AFPBBNews=뉴스1 |
시카고 컵스가 불펜투수 페드로 스트롭(29)과 재계약에 성공해 연봉조정분쟁을 피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양 측이 1년 252만5000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스트롭은 300만 달러를, 컵스는 2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서로 한 발씩 양보했다.
2006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스트롭은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201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고 2012년부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해 불펜으로 70경기에 등판해 66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2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시즌 도중 컵스로 트레이드되며 주춤했지만 지난해 다시 구위를 되찾았다. 65경기에 등판했고 61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2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