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바하마 1R 공동 2위..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2.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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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친 박인비(27, KB 금융그룹). /AFPBBNews=뉴스1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약 14억 원) 1라운드에서 2위에 올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에 위치한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코스(파 73, 6644야드)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보기는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이날 박인비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인비는 이날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뒤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이어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각각 버디 하나씩을 잡아낸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 하나를 추가했고,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 나탈리 걸비스와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위에는 6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미국의 브룩 팬케이크가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 주 LPGA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13위에 그쳤다. 이로 인해 박인비는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9.67점을 기록, 9.70점을 기록한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말았다. 격차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박인비는 다시 한 번 세계랭킹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리디아 고, 이미림, 김세영 등 대회에 참가한 절반 이상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LPGA에 따르면 잔여 경기는 6일 오후 10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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