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살인의 추억', 드라마로 재구성..김은희 작가 '시그널'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1.30 08:41 / 조회 : 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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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살인의 추억' 포스터


'싸인', '유령' 등 인기 장르물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만든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은희 작가는 장기 미제사건인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토대로 한 작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목은 '시그널'(가제)이며 SBS 수목드라마로 편성돼 오는 8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어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은 '살인의 추억'과는 다른 스타일로 구성될 것"이라며 "일반적인 수사물의 틀을 갖춘 상태에서 김은희 작가만의 필력으로 극적 효과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인 '살인의 추억'은 지난 1986년 발생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 와요'가 원작이며 송강호, 김상경, 박해일 등이 출연했다.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3년 4월25일 개봉해 당시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그 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을 재구성하게 된 김은희 작가는 SBS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등을 내놓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구성으로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김은희 작가가 재구성하게 될 '시그널'이 어떤 내용을 담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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