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인' 박유천 "믹키유천에서 이름 찾았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1.29 20:00 / 조회 : 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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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사진=이동훈 기자


"박유천이란 이름을 찾았다."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박유천이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유천은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 주최로 열린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해무'로 남자신인상을 받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대종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아름다운예술인상, 쳥룡영화상에 이어 6번째 신인상이다.

박유천은 "가수로 데뷔하고 드라마를 하는데 '믹키유천'이 아니라 박유천이란 이름을 찾고자하는 욕심이 있었는데, 욕심만 부렸고 많은 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이제 박유천이란 이름을 찾았으니 배우란 이름을 찾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해무'는 고기 대신 밀항자들을 싣게 된 전진호와 그 선원들에게 벌어진 비극을 담은 작품. 아이돌그룹 JYJ 멤버로 연기자로도 활동해온 박유천은 올해 개봉한 영화 '해무'에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기협 주최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 영화계의 한 해 성과를 평가하고 여려운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화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2014년 한국영화와 외화를 포함한 국내 전 개봉작을 대상으로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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