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연상' 조여정 "기사 보기 무서울 때도 있었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1.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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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조여정이 연기에 대한 애정과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조여정은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 주최로 열린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인간중독'으로 여자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조여정은 "영화를 하고 나서 기사를 열어보는 게 무서울 때가 있었는데, 한 편 한 편 작품을 하면서 '이번엔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가'를 기다리게 됐다"며 "이번에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저의 행보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간중독'은 부하의 아름다운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여정은 '인간중독'에서 엘리트 군인인 남편 김진평이 다른 여인과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되는 아내 숙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기협 주최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 영화계의 한 해 성과를 평가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화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2014년 한국영화와 외화를 포함한 국내 전 개봉작을 대상으로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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