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god, 13년만 가온차트어워드로 가요시상식 전격 출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1.26 14:59 / 조회 : 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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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 스타뉴스


국민그룹 god(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가 완전체로 13년 만에 대규모 가요 시상식에 참석한다.

god의 다섯 멤버는 오는 28일 오후 6시50분부터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출연한다.

god는 지난 1999년 데뷔, 2002년까지 국내 여러 가요 시상식의 상들을 휩쓸며 국민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god의 모든 멤버가 대형 가요 시상식에 나선 것은 지난 2002년 12월31일 열린 MBC 10대 가수 가요제가 마지막이었다. 이에 god는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를 통해 13년 만에 대규모 가요 시상식에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god 팬들이 충분히 설렐만한 이유다.

앞서 god는 윤계상을 제외하고 활동했던 2005년 정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인 지난해 7월 새 정규 앨범인 8집 '챕터 8(Chapter 8)'을 선보여 팬들의 큰 사랑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5월에는 선 공개 곡 '미운 오리 새끼'를 발표,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쓰는 저력도 보였다. 윤계상까지 포함한 완전체로는 지난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를 발표한 뒤 무려 12년 만에 신보 및 신곡을 선보였던 셈이다.

god는 데뷔 15주년 프로젝트로 지난해 7월부터는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을 돌며 전국 콘서트 투어를 갖고 총 7만여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에는 무려 4만 명을 운집시키는 힘을 보였다.

이렇듯 1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며 가요계에서 맹활약한 god가 멤버 모두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과연 후배 아이돌그룹과 선의의 경쟁 속에 상을 탈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온오프 연예 및 스포츠 매체 스타뉴스와 공인 차트 가온차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는 god를 포함, 슈퍼주니어 엑소 위너 블락비 방탄소년단 카라 2NE1 걸스데이 씨스타 에이핑크 AOA EXID 마마무 임창정 에픽하이 정기고 소유 산이 박보람 등 다양한 경력과 장르의 가수들이 완전체 혹은 일부로 동반 출연한다. 이번 시상식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 혜리가 공동 MC를 담당한다.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예년처럼 가수 뿐 아니라, 이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작사가 작곡가 실연자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등에도 상을 수여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상식 당일 약 2시간 전부터는 출연 가수들과 시상자들의 화려한 패션을 만끽할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제 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각 달 음원 1위 가수 12팀, 각 분기 최다 음반 판매 가수 4팀 등 총 16팀에 올해의 가수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KBS드라마·조이·W 등 3개 채널을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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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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