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나란히 2승으로 8강 진출 확정 (A조 종합)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1.13 21: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쿠웨이트를 1-0으로 제압한 한국. 결승골의 주인공 남태희(오른쪽). /AFPBBNews=뉴스1





한국과 호주가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바로 뒤 A조에 속한 호주는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오만을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긴 한국과 호주는 2연승을 기록,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쿠웨이트와 오만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현재 A조 1위는 호주다. 호주는 총 2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1실점하며 골득실이 +7이 됐다. 한국은 2경기 2득점 무실점 골득실 +2로 2위를 차지했다.


image
오만을 4-0으로 대파한 호주. /AFPBBNews=뉴스1





결국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조 1위가 갈리게 됐다. 한국과 호주는 17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된다.

비긴다면 호주가 1위에 오른다. 아시안컵의 경우 승점이 같을 경우 당사자들 간의 승자승 원칙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후 당사자 간 골득실, 당사자 간 다득점 순이다. 이마저도 같을 경우 조별리그 전체 골득실, 조별리그 전체 다득점 등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한국과 호주가 비길 경우 전체 골득실에서 호주가 한국을 앞서게 된다.

한국으로서는 호주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조 2위로 진출할 경우 B조 1위와 8강에서 만나야 한다.

B조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최근 급성장을 보이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껄끄러운 상대들이 있다. 될수록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을 만나야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B조 1위는 중국, 2위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