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측 "히잡쓴 여성 백허그, 사전동의 구해..주의할 것"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1.13 11:02 / 조회 : 1645
image
/사진=스타뉴스


남자 아이돌 그룹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의 말레이시아 현지 팬 미팅이 무슬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W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스타뉴스에 "애초 이벤트 당첨자들의 사전 동의를 구해 실시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포착된 장면은 멤버들이 팬들과 '드라마 명장면 따라 하기' 코너를 진행하는 장면이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무슬림 문화를 고려해 MC가 한 번 더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고려해서 글로벌 팬들이 다 즐길 수 있는 팬 미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말레이시아 일부 언론들은 B1A4의 팬 미팅에서 이슬람 여성 팬들이 그룹 멤버들과 보인 행동은 무슬림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기관 JAKIM(쟈킴)의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에서 1000여 명의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팬 미팅을 진행한 B1A4가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쓰고 있는 여성들과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돼 이슬람 신자들의 반발을 샀다.

현지 언론 인민포스트에 따르면 JAKIM의 책임자는 행사 주최 측이 논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JAKIM이 지난 2007년 '이슬람연예지침'을 내렸지만, 주최 측은 지침에 따르지 않았고, 당국에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AKIM은 연방이슬람종교부(Jawi)에 사건과 관련한 지시를 내렸고, 현재 행사 주최 측의 구술 증언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주최 측은 B1A4와 소녀 팬에 사과의 말을 전했고, 향후 현지 문화와 종교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