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상영관 확대 서명운동까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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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스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삼거리픽쳐스) 관객들이 상영관 확대 요청 끝에 서명운동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개훔방'을 볼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며 가족들과 원하는 시간대에 볼 수 있도록 상영관을 늘려달라는 내용의 서명 운동에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개훔방'을 본 셀리브리티들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좋은 영화 '개훔방' 극장에서 함께 봅시다'는 취지로 진행된 자발적 대관 상영회에는 개그맨 박휘순, 가수 타블로에 이어 김혜자, 김수미와 진구, 임원희를 비롯해 강민국 음악감독 등 스태프까지 참여했다. 특히 진구는 출연하는 영화가 아님에도 이례적으로 무대인사까지 진행키로 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연기파 배우들과 '소원'의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3인방이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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