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사건, 테이저건·기내영상·승무원조사..新3대 쟁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1.13 10:10 / 조회 : 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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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 / 사진=스타뉴스


테이저건이 등장했다. 기내난동을 녹화한 영상도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승무원들의 조사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만취 상태로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바비킴(42)과 관련, 테이저건과 기내영상, 그리고 승무원 조사여부가 새로운 3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테이저건 등장.. 사실일까

13일 오전 가수 바비킴의 기내 난동 당시 그를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전기충격기)까지 등장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서 인천공항경찰대는 테이저건이 등장했는지 아직 상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항공 측 역시 이와 관련해서 입을 다물고 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당시 테이저건 까지 등장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기내에서 일어난 일은 외부로 유출할 수 없다. 향후 경찰조사 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바비킴 난동 기내녹화 영상..존재할까

피해 승무원들에 대한 조사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촬영한 기내 영상이 있다고 알려졌다.

13일 오전 인천공항경찰대는 스타뉴스에 "현재 기내에서 바비킴의 난동을 녹화한 영상을 확보 하지 못했다. 해당 영상이 있는지 우리도 확인을 하고 있다. 영상이 있다면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역시 "기내에서 있었던 일(바비킴 난동)을 촬영한 영상이 있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기내영상이 있다면 그동안 추측으로만 제기됐던 바비킴의 성추행 사실 여부, 점프 시트(승무원 좌석)에서의 행동 등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날 기내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기내영상의 존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뤄지는 피해 승무원 조사..언제쯤 시작될까

경찰은 지난 10일 바비킴이 탔던 비행기의 승무원이 한국에 입국한 후 피해 승무원들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인천공항경찰대 측은 "당시 승무원들이 도착한 후 비행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를 들어보고자 했지만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추후에 일정을 잡기로 했다"라며 "정식 조사를 할 예정이었던 것은 아니었고 당시 상황을 간단하게 들어보고자 했다. 공항 승객도 많고 장시간 비행을 갓 마친 승무원들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해 긴 시간을 할애해달라고 할 수 없어 추후에 다시 얘기를 듣기로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바비킴 사건과 관련해 피해 승무원들에 대한 조사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승무원들과 일정 협의를 하지 못했다. 추후 일정을 상의해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연 피해 승무원 조사는 언제 이뤄질지,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밝혀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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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항공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대한항공 여객기 KE023편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난동을 피워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분간 미국에 체류하며 현지 경찰의 재조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계획이다.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대한항공 발권 문제로 기내에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 불문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대한항공의 발권실수가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바비킴은 지난 7일 당초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의 발권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바비킴의 영문이름은 ROBERT DK KIM( ROBERT DO KYUN KIM)인데, 이날 이코노미석 비행기를 예약한 ROBERT KIM이라는 승객의 탑승권을 바비킴에게 준 것이 밝혀졌다.

대한항공은 "본사의 실수로 바비킴에게 다른 사람의 탑승권이 발권됐다"라며 "잘못이 명백하기 때문에 바비킴 측의 요청이 있을시 보상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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