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엘리트 가장 '세모녀 살해범' 내몰린 이유는?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1.13 09:54 / 조회 :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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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교양 프로그램 '뉴스토리'가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잔혹한 40대 가장을 파헤친다.


13일 방송되는 '뉴스토리에서는 지난 6일 새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가장이 자고 있던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동기를 취재했다.

범행을 저지른 강 씨는 지난 2012년 말 회사를 그만두고 딸들 모르게 고시원을 전전하던 실직 가장으로 대출금 5억 원 중 일부를 주식에 투자했으나 그마저도 실패해 미래를 비관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강 씨 가족이 살았던 강남 소재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빚을 갚고도 남을 정도인 데다가 도주 당시 차량이 강 씨가 소유한 고가의 외제차였던 점 등 단순 생활고를 범행동기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

제작진은 이에 단독으로 담당 형사를 만났다. 이를 통해 강 씨 부부가 사건 전날 대출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 것, 또 그가 이전에도 이미 한차례 가족 살해를 시도한 것을 알아냈다.

제작진은 후속취재를 통해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남은 가족에게 쏟아질 사회적 냉대와 차가운 시선이 두려워 아내와 딸을 살해한 강 씨의 빗나간 부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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