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BC, 韓中합작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중국판 탄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1.04 07:10 / 조회 : 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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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MBC가 한중 합작으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제작한다.


4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올해 상반기 중국 강소TV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합작 형식으로 만든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내년 상반기 '우리 결혼했어요'를 한중 합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라며 "기존에 '나는 가수다'나 '아빠 어디가'의 포맷을 판매한 것과 달리 국내 제작진이 넘어가 함께 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에서 담당 PD가 2~3명과 작가진 등 총 10명 정도가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다며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를 중국식으로 만들어 중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중국판 '우리결혼했어요'가 탄생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MBC는 '우결-세계판'을 제작, 중국 등지에 수출했지만 중국과 손을 잡고 합작 예능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MBC는 지난 2013년 '나는 가수다' 포맷을 중국에 수출하고 지난해에는 '아빠 어디가'의 포맷을 중국 후난 위성TV에 수출하는 등 활발히 교류해 왔다.

MBC는 올해는 포맷을 수출하는 대신 합작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MBC는 지난해 중국 북경위성와 '용감적심'을 합작으로 제작해 평균 시청률 1.2%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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