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출연진, 에볼라 바로 알리기 나섰다

최혜은 기자 / 입력 : 2015.01.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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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헝거 게임 시리즈 '모킹제이' 포스터


'헝거게임' 출연진이 에볼라 바로 알리기를 위해 단체로 나섰다.

지난 29일(현지시각) 폭스 뉴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헝거게임' 출연진이 에볼라 퇴치 펀딩 홍보 비디오에 출연했다.


홍보 영상에는 '헝거게임'의 조쉬 허처슨(23)이 '캣니스' 제니퍼 로렌스(25)에게 의사가 부족한 아프리카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다른 출연진 마헤샬라 알리(41)는 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걸린 사람들의 최소 5분의 4가 기본적인 음식과 집이 없어 병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키지 못하고 죽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미국에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100% 살아남았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의식하되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헝거게임' 출연자로 에볼라 공익광고 제작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제프리 라이트(50)는 공포가 아닌 지식을 퍼뜨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제프리 라이트는 매체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표현하며 단순한 공포로 사람들이 잘못된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볼라 문제를 헝거게임에 비하며 사실 '캐피톨'에 존재하는 사람들과 그 외의 '구역'에서 존재하는 사람들은 대면한 문제를 같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제프리 라이트는 시에라리온 광부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했던 적이 있으며, 기니에서 숨진 한 어린이의 사연이 계기가 돼 이번 공익광고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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