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MBC연기대상 휩쓸었다..대상까지 9관왕

김현록 기자,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2.3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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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대상부터 최고 프로그램상까지 석권하며 올해 MBC연기대상을 휩쓸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2014 MBC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MBC는 올해 처음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투표제를 도입, 최고 영예상인 대상을 100% 시청자 투표로 뽑았다.


29년 연기대상 역사상 처음으로 100% 시청자 투표로 대상을 선정한 이날 시상식에서 이유리는 투표에 참여한 71만2300명 가운데 38만5434표를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배출한 '왔다 장보리'는 이날 총 9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왔다 장보리'는 대상과 올해의드라마상 등 주요 상을 거머쥐었다. 또 출연배우들까지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비단이 김지영은 아역상을 수상했고, 김순옥 작가는 작가상을 수상했다. 또 안내상과 김혜옥은 각각 남녀 황금연기상을 받았고 주인공 김지훈과 오연서는 연속극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올해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왔다 장보리'는 MBC연기대상을 휩쓸며 승승장구, 9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유리는 "감사합니다. 먼저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 기회를 준 백호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두 분 덕분에 연민정이라는 캐릭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유리라는 이름 뒤에 대상에 오게 되다니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라며 "죄송하지만 감사의 인사를 더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연기대상은 올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의 MC로는 방송인 신동엽과 소녀시대의 수영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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