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014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
'아빠 어디가'의 안정환 아들 리환이 아빠와 안 친하다는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안정환을 멘탈붕괴에 빠뜨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윤후, 김민율, 안리환, 임찬형, 정세윤 등 다섯 아이는 29일 오후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리환은 '여행을 다니며 아빠와 친해졌느냐'는 시상자 전현무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아니요"라도 답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바로 뒤에 서 있던 아빠 안정환은 깜짝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 또한 "아니 그렇게 여행을 다녔는데 아직도 안 친해졌어요"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리환은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축구라고 꼽기도 했다. 이에 안정환은 "방송을 하고 싶어하는데 하지 말라고 했다"고 멋쩍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