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전역' 세븐 "일부 오해 있지만 불미스러운 일 죄송"

포천(경기)=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12.28 09:38 / 조회 : 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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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가수 세븐(30·최동욱)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지난해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세븐은 28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 포천 영북면 8사단의 한 부대에서 21개월간의 현역 복무를 끝내고 제대했다.

세븐의 전역 현장에는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 온 약 150여 팬들이 자리해 그의 제대를 축하했다.

세븐은 이날 부대 정문을 나선 뒤 미리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취재진에 "돌격"이라며 큰 소리로 거수경례 한 뒤 "안녕하십니까, 병장 최동욱 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세븐은 이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세븐은 이 자리에서 "작년 입대 초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그 당시에는 부대 안에 있었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지금 이 자리를 빌려 그 당시 제가 잘못했던 일들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세븐은 "일정 부분 오해를 받았던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억울했던 것도 있지만 그런 오해들조차도 제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세븐은 지난 18일 제대할 계획이었지만 근무지 무단이탈 등을 이유로 10일 영창 처분을 받아 예정보다 전역이 미뤄졌다.

지난해 3월19일 현역으로 입대한 세븐은 국방부 홍보지원대(연예병사)에 근무하다 같은 해 8월 연예병사가 폐지되면서 야전부대로 재배치돼 현역 군 생활을 이어왔다.

한편 세븐은 200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으로 데뷔했다. '와줘', '열정',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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