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무도-토토가', 눈호강 귀호강에 추억소환까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12.27 20:11 / 조회 :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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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한도전' 토토가 화면 캡처


베일벗은 '무한도전'의 '토토가'는 유례없이 호사스런 무대였다. 하는 이 보는 이 모두 눈호강 귀호강에 추억까지 소환해 즐기며 꿈결처럼 1990년대 추억의 무대를 즐겼다.

27일 오후 '무한도전'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렘과 긴장 속에 본 공연을 준비하는 1990 대표 가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 1990년대의 정취가 물씬 담겨 있는 셀프카메라 , 추억의 무대를 선사하며 기대에 모자람 없는 연말 특집을 선보였다.

특히 타임머신을 타고 1990년대로 왔다는 설정 아래 가수들, 멤버들이 선보인 패션과 무대는 그 자체로 볼거리였다. 왕년의 스타MC 이본도 함께하며 1990년대의 흥취를 더했다. 제작진 역시 무대장치와 조명, 특수효과와 자막 글씨체까지 1990년대 분위기가 나도록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

의상의 컬러별 대세는 올화이트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5인의 1990대 대표 아이돌그룹 H.O.T로 변신했다. 무스와 스프레이로 각을 살린 헤어스타일에 통 넓은 힙합바지, 올화이트 의상과 과장된 포즈로 분위기를 살렸다. 타임머신에 오르려는 듯 옛 패션으로 무장한 관객들 역시 즐길 준비를 완료한 모습이었다.

첫 무대는 1990년대 대표 MC 까만콩 이본. 가수들과 상봉하는 자리에서 감격에 펑펑 눈물을 쏟았던 그는 본 공연에서는 프로답게 톡톡 튀는 진행자로 변신했다. 또 박명수 정준하와 함께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훌륭하게 되살리며 '토토가'의 문을 제대로 열었다.

터보는 형광색 힙합 의상을 재현했다. 김종국과 김정남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형광색 의상을 차려입고 얼굴을 반쯤 가릴 듯한 그 시절 글라스로 멋을 냈다. 전성기 터보를 연상시키는 찰랑거리는 생머리의 김정남, 두건을 쓴 '예능인 아닌 가수' 김종국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하기에 충분했다.

롱다리 디바 김현정은 파워풀한 무대로 시선을 강탈했다. 시원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팔동작과 함께 이어진 댄스 무대로 관객 모두를 일으켜 세웠다. '멍'의 후렴구 "돌려놔"와 함께 객석의 청중들과 대기실의 가수들이 모두 팔을 휘저었다. 1990년대를 그대로 돌려놓은 듯한 분위기였다.

S.E.S는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안겼던 '너를 사랑해' 무대를 재현했다. 원조멤버 바다와 슈, 서현 모두 옛 무대의상을 고스란히 되살린 하얀 무대의상을 선보였다. 바다는 데뷔 시절처럼 하얀 머리방울을 정수리에 달았고, 소녀시대 서현은 유진처럼 5대5 가르마 생머리로 청순미를 살렸다. 슈는 하얀 장식을 달고 흥을 발산했다.

방송이 끝난 뒤 게시판에는 이례적으로 감사 인사가 쏟아졌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이런 무대를 준비해 줘 고맙다"고 감격에 젖었던 가수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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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한도전' 토토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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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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