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맹위' 모비스, SK에 80-70 승리.. 4연승 질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12.27 15:55 / 조회 :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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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긴 리카르도 라틀리프(좌). /사진=KBL 제공




미리 보는 챔프전으로 불린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패하면 공동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었지만, 승리를 따내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SK의 4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4연승을 내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지난 17일 3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SK전 2연승을 달렸고, 상대전적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에서는 모비스가 앞섰다. SK는 지난 3라운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코트니 심스(31, 206cm)를 먼저 출전시키며 수비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하지만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5, 201cm) 대신 아이라 클라크(39, 203cm)를 먼저 내세우며 스피드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수비에서도 지역방어가 먹히면서 강력함을 유지했다.

모비스는 클라크가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고, 양동근(33, 181cm)이 5점, 전준범(23, 195cm)이 5점을 더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SK는 중반 이후 애런 헤인즈(33, 200cm)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고, 박상오(33, 196cm), 김선형(26, 187cm)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맞불을 놨지만, 이후에는 모비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1쿼터는 모비스가 25-17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2쿼터 들어서는 SK의 수비에 다소고전하며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사이 김민수(33, 200cm)와 박상오, 심스 등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31-27로 추격을 허용했고, 이어서 문태영의 자유투 실패, 라틀리프의 턴오버 등이 나오는 사이 김민수의 속공, 박승리(24, 198cm)에게 자유투, 박상오의 속공 등을 연속으로 내주며 3분을 남기고 31-3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모비스는 문태영이 SK의 봉쇄 작전에 말리면서 컨디션 난조가 계속됐고, 전체적으로 2쿼터에는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대로 SK에게 계속 속공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2쿼터 막판 라틀리프가 5점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고 37-37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초반 양 팀은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과 문태영, 양동근, 함지훈 등 주전 대부분이 고르게 득점에 나섰다. SK도 박상오, 박승리의 연속 득점에 김선형의 이날 첫 3점슛이 더해졌다. 특히 SK는 모비스 지역방어의 틈을 잘 파고들어 골밑 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면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 5분까지는 전체적으로 모비스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미세하게 앞서며 48-46으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고, 이후 52-48로 4점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김선형에게 우측 코너에서 또 한 번 3점포를 내주며 다시 2분 40초를 남기고 52-51이 됐다. 그리고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SK에 리바운드를 뺏기며 2분을 남기고 또 한 번 54-55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막판 라틀리프가 연속 4점을 넣으면서 58-55로 앞선 상태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라틀리프가 빛났다. 모비스는 SK의 약점인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쿼터 초반 양동근이 속공 상황에서 라틀리프와 앨리웁 플레이를 만들어냈고, 이어 또 한 번 라틀리프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점수를 벌렸다. 이후 라틀리프는 수비 리바운드를 잇달아 걷어내며 득점을 올렸고, 문태영도 3점을 더하며 힘을 보태 4분여를 남겨두고 71-6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3분여를 남겨두고 전준범의 몸을 날리는 스틸에 이어 문태영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계속 앞서 나갔다. 비록 SK의 박승리에게 골밑 득점, 박상오에게 3점포를 내줘다소 추격당하기는 했지만, 라틀리프의 자유투와 양동근의 3점포가 터지며 1분 50초를 남기고 78-68, 10점차로 앞섰다. 이후 모비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결국 80-7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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