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개훔방' 선택 이유? 순하고 재미있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2.18 19:03 / 조회 :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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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혜자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자는 18일 오후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언론시사회에서 "이야기가 재미있고 아름다웠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김혜자는 2009년 '마더' 이후 5년 만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김혜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이야기가 재미있고 아름다웠다. 순하고 재미있기는 힘든데 순하고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하는 생각이 아이들을 통해 이야기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이어 "아이들이 내가 쫓겨나서 불안했던 눈동자를 월리에게 보는데 크게 변하는 것은 없지만 아이들의 생각이 변하는 것이 좋았다"며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마음이 순해지실 것 같다. 저는 그런 점이 참 좋았다"고 덧붙였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집세 50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한 사례금을 받으려 개 월리(개리 분)를 훔치는 계획을 세운 소녀 지소(이레 분)와 동생 지석(홍은택 분), 지소의 친구 채랑(이지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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