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아 증거인멸 우려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2.18 10:37 / 조회 :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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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검찰이 '램프 리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1은 18일 검찰이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의 사건 은폐 및 증거인멸 시도 정황을 포착해 영장 청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오늘(18일) 내로 청구할 계획이다.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17일 오후 조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를 비롯해 증거인멸 시도 정황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일부는 부인했다.

또한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을 확인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해 당사자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7일 밤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 폭로했다. 박 씨는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 회사에 불려가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대답할 것을 지시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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