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여우주연상 천우희, 못다한 수상소감 "이런날 또 올지""

김민정 인턴기자 / 입력 : 2014.12.18 08:29 / 조회 :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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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우희 인스타그램


"한발 한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 하겠습니다"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 천우희가 못 다한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1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안았다. 천우희는 18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천우희는 "수상소감을 준비 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천우희는 "자기 일처럼 기뻐해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신거에요"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발 한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한공주'는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모티프 삼은 영화. 천우희는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정작 가해자들을 피해 다니며 살아가야 하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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