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해철법' 제정 촉구 위해 팬들, 넥스트 콘서트서 뭉친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12.16 11:17 / 조회 :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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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영정 / 스타뉴스


이른바 '신해철법(法)' 제정 촉구를 위해 팬들이 콘서트 현장에서 뭉친다.

16일 고 신해철 측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신해철의 팬들은 오는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신해철법' 제정 촉구를 위해 서명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신해철법'이란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청인이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피신청인, 즉 의료기관의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강제로 조정 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올 초 발의됐지만 의료계의 입장도 있어 현재 제정 등에 그리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신해철의 사망이 의료 사고 논란에 휩싸이며 이 발의안은 '신해철법'으로 불리며 다시 주목받았다.

신해철 팬들은 고인이 세상과 갑작스레 이별하면서 현 사회에 의료 사고에 대한 인식은 다시금 일깨워졌다고 여기며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열릴, 생전 신해철이 이끌었던 록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 현장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위해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과연 지난 14일 열린 49재 추모식 때도 250여 명이 가까이 모이며 고인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던 신해철 팬들의 이번 움직임이 '신해철법' 제정과 관련과 관련, 어떤 영항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고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46세.

고인의 화장은 당초 10월31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화장 직전 동료 가수들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제안, 유족이 이를 받아들이며 11월5일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이뤄졌다.

이후 신해철의 아내는 고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 등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신해철을 수술한 K원장을 그 간 2차례 소환 조사했고, 현재 신해철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 및 수술 후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에 대해 지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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