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비정상회담', 2014 신드롬을 이끌다②

[★리포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2.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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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2014년은 케이블채널 tvN, 종합편성채널 JTBC의 활약이 돋보인 해였다.

tvN과 JTBC는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지상파 못지않은 사랑을 받으며 호사를 누린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꽃보다' 시리즈부터 '오늘부터 출근'까지..리얼 예능

tvN은 올해 여느 해와 달리 많은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꽃보다 할배' 시즌2를 비롯해 '꽃보다 청춘'(페루, 라오스), '삼시세끼', '오늘부터 출근' 등 예능 프로그램들은 '리얼'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꽃보다' 시리즈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의 꾸밈없는 리얼함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은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한껏 끌어올렸다.


'삼시세끼' 또한 한적한 시골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야외 버라이어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서진, 택연의 자급자족 생활은 시골생활에 대한 추억과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을 들게 했다.

여기에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직접 회사 생활을 체험하는 리얼 관찰 예능으로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미생'의 예능 버전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신입사원이 된 연예인들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웃고 또 웃었다.

◆'비정상회담'·'학교다녀오겠습니다'의 신드롬

JTBC는 올해 선보인 '비정상회담', '학교다녀오겠습니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비정상회담'은 해외 각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한국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비정상회담'은 기성세대를 흔드는 비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시선은 때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숱한 이슈를 낳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신드롬 덕에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타쿠야 등 출연자들의 리얼한 토크를 향한 관심은 좀처럼 그칠 줄 모른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올 하반기 신드롬을 일으킨 있는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꿈과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한국 고등학생들의 2014 친구 되기 프로젝트로 학창시절이 그리운 연예인,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고등학생들이 같은 반이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학교 생활기를 담았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예측불허, 상상초월 리얼함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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