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천우희·이성경·서예지·정혜성..2014라이징女★③

[2014 방송가 ★결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12.09 09:50 / 조회 :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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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왼쪽)와 천우희 / 사진=스타뉴스


2014년 올 한해도 새로운 얼굴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특히 새로운 매력을 지닌 여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이들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혹은 톡톡 튀는 감초 역할로 활약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각자의 매력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은 여장 라이징 스타는 누가 있는지 짚어보자.

◆ 고성희

그야말로 '혜성 같다'는 말이 딱 맞다. 배우 고성희(24)는 지난해 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일본 승무원 역할을 맡아 얼굴도장을 찍었다. 그러다가 안방극장에 나타나 미니시리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고성희는 올해 2월까지 방송된 MBC '미스코리아'를 통해 첫 드라마에 도전했다. 그는 주인공 이연희의 라이벌로 등장해 아름다움을 뽐내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첫 드라마 도전임에도 불구,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제 역할을 해냈다.


이어 그는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일지'의 여주인공 도하 역할을 꿰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성희는 정일우와 함께 '야경꾼일지'를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지키며 명실공이 올해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섰다.

◆ 천우희

올해 스크린 최고의 라이징 스타는 천우희(27)다. 그동안 각종 영화에서 단역과 조연을 맡아 연기하며 관객을 만난 천우희는 올해 스크린의 새로운 보물로 떠올랐다.

영화 '써니'와, '마더'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천우희는 올해 영화 '한공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부산영화제에 초청돼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한공주'는 7만여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천우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공주'에서 주인공 한공주 역할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한공주'는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고, 영화 속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는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로 발돋움 했다.

이를 증명하듯 천우희는 영화 '곡성', '손님', '뷰티풀 인사이드'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오는 201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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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성경, 서예지, 정혜성 / 사진=스타뉴스


◆ 이성경

단 한 작품만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성경(24).

이성경은 지난 7월부터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오소녀 역할을 맡아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성경은 극중 아이들을 삥 뜯고 폭력을 행사하다가 퇴학당한 문제아 역할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각종 패션쇼에 서고 잡지 화보를 촬영하는 등 모델로 먼저 활동했다. 매력 있는 외모에, 9등신의 몸매 그리고 톡톡 튀는 개성까지 갖춘 이성경은 단 한편의 드라마 출연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대형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원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성경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로 의자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끼를 발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성 있는 마스크에 끼를 갖춘 이성경이 내년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 서예지

서예지(24)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방송된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청순한 외모에 단단한 목소리를 가진 서예지는 처음부터 김병욱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출발했다.

그는 이어 MBC '야경꾼일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린(정일우 분)을 짝사랑하는 박수련 역할로 연기를 펼치며 사극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쳤다. 이후 서예지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MBC '드라마 페스티벌' 등 단막극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펼쳤다.

또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에도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정혜성

최근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한 배우가 있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수사관 역할을 맡은 배우 정혜성(23)이 드라마의 감초 역할로 사랑받고 있다.

정혜성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얼굴도장을 찍은 이후 올해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 등에 출연했다. 그동안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에서 활약하던 정혜성은 '오만과 편견'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었다.

정혜성은 극중 수사관 유광미 역할로 검사 이장원(최우식 분)과 알콩달콩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 그는 최근 클럽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통해 볼륨있고 늘씬한 몸매를 과시하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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