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테빌레' 종영,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볼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1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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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사진=그룹에이트


종영을 앞둔 '내일도 칸타빌레',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연출 한상우 이정미·제작 그룹에이트)가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일본에서 제작된 동명의 드라마가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3일 첫 방송한 '내일도 칸타빌레'는 주인공 차유진(주원 분), 설내일(심은경 분)을 비롯해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차유진과 설내일 뿐만 아니라 극중 인물들이 각자 사연 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안겼다.


또한 차유진과 설내일을 비롯해 유일락(고경표 분), 정시원(배민정 분)의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더해져 극적 재미를 더했다. 비록 시청률은 한 자릿수로 저조했지만 주원, 고경표, 박보검, 민도희 등 배우들의 반전 매력은 '내일도 칸타빌레'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유진, 설내일 그리고 RS오케스트라 단원까지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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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사진=그룹에이트


'내일도 칸타빌레' 마지막 회 관전 포인트는 먼저 차유진과 설내일의 관계다. 두 사람은 그간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고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왔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차유진이 고향으로 떠난 설내일을 붙잡으러 간만큼 이들이 사랑을 이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유진과 설내일의 관계 외에 RS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내일도 관전 포인트다. 그간 차유진을 필두로 음악적 성장을 이룬 단원들. 차유진이 유학을 앞둔 가운데 단원들은 또 어떤 성장통을 겪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청춘들의 성장'을 강조해 왔다. 제작진의 뜻은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은 RS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그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는 오는 8일 '힐러'가 첫 방송된다. '힐러'는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청춘들의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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